Panno on wooden board “Lavender field” (2023) 섬유 예술 Елизавета Пугачева 로

나무의 섬유 예술, 13.8x13.8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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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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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들것 프레임에 장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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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 artist, I have always dreamed of selling well, being modern, being liked by galleries, and exhibiting at exhibitions. Recently, there was a turning point, or, as we say, a creative crisis. The information that I rejected finally reached me and settled in my head: to be modern, you need to use different materials, volumes, and get out of the plane. [...]
As an artist, I have always dreamed of selling well, being modern, being liked by galleries, and exhibiting at exhibitions

Recently, there was a turning point, or, as we say, a creative crisis. The information that I rejected finally reached me and settled in my head: to be modern, you need to use different materials, volumes, and get out of the plane. Search.

I tested different fabrics, adhesives, paper, threads, transported a whole suitcase of "test" materials from Russia to the Emirates, and then bought the same amount here

I've been racking my brain about how to stay myself, but get out in volume. How to make something original, beautiful and complex. At that time, so that it was reliabl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not difficult in terms of transportation

I took my first step "in volume" and I want to share. The search took six months. The work itself took 3 weeks, in the evenings I allocated 3-4 hours after the main work, since the work is quite monotonous

Meet the panels in mixed media, made of natural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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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лизавета Пугачева 초상화
Елизавета Пугачева
아랍에미리트
Hi! My name is Elizaveta Pugacheva and I am from Russia. Since childhood, I loved to draw and couldn't imagine my life without a brush and palette. Since 2013, I began to successfully make paintings to order (mainly [...]

Hi! My name is Elizaveta Pugacheva and I am from Russia. Since childhood, I loved to draw and couldn't imagine my life without a brush and palette.
Since 2013, I began to successfully make paintings to order (mainly landscapes), until the turning point of 2020 happened: my workshop was closed, orders became less, I was at home for a long 5 months.


This difficult time was the beginning of something new and "your own". One night during the period of self-isolation, I could not sleep, this happened to me for the first time - before my eyes there was an image of a picture and it was an abstract landscape.
I spent the next day trying to figure out what to create.


I was completely taken by the process - the thick acrylic paint flowing down, choosing its own direction, where I become just an observer.


There were no rules, no expectations of what would happen in the end. There was no desire to do something that everyone would like. In a period of worldwide hysteria, restrictive laws and regulations, this became my outlet. I felt safe.


This sense of security is conveyed in my abstract paintings: a warming ray of sun directed at the house, calm and peace in the place where you want to return.That's probably why, almost immediately, my paintings began to be bought.


Buyers came from different sources, with different intentions. But what united them all was that the paintings attracted them for no particular reason and gave them pleasant emotions.So far, I don't have a lot of abstractions on my account, about 15 paintings, 9 of which have been s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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